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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논의 불붙었다...차등적용 놓고 노사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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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위, 정부세종청사서 '제5차 전원회의' 개최
최저임금 법정시한 사흘 앞으로…'차등적용' 쟁점
이번주 예정된 6회 회의서도 관련 논의 이어질듯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앞선 4차 회의까지는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 노사가 각각의 입장만 되풀이하며 신경전을 벌였다면,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 논의를 위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내년 최저임금 법정시한(27일)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기에 시간이 촉박해진 것이다.  

◆ 노동계 "업종별 차등적용은 낙인효과…자영업자 경영난은 임대료·수수료 등 불공정 거래가 원인"

이날 회의에 앞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발언을 통해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주요 쟁점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다. 

노동계 대표로 발언에 나선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단일 적용 원칙은 약 37년간 유지되어 왔다"면서 "업종별 차등 적용은 저임금 업종에 대한 낙인 효과, 불공정 거래 문제 등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영계가 주장하는 자영업자 경영난과 관련해 "근본적인 자영업 경영난의 원인은 최저임금이 아닌 시장구조 문제"라며 "임대료 횡포, 가맹 수수료, 대기업의 과다 경쟁 등 불공정 거래가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최저임금법의 취지는 노동자 생활 안전과 적정 임금 보장"이라며 "차등 적용 논의는 법 취지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독일과 일본은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지 않는 조건에서 상향식 차등 적용을 한다"면서 한국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6.25 jsh@newspim.com

◆ 경영계 "최저임금 중위임금 60% 넘어서…소상공인 감당 어려워"

반면 사용자 측은 여전히 업종별 차등 적용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현 최저임금 수준은 중위임금의 60%를 넘어섰으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현재의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숙박·음식업의 미만율은 50%를 넘어선다"며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취약 사용자 집단의 지불 능력은 매우 낮아 폐업률 및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보호는 정부가 복지 정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최저임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불금 취약 사용자 집단 상황을 고려해서 구분 적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노동계에서는 구분 적용이 애매한 취약 사용자에게 고용된 근로자들의 생계비 보전이 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정부가 사회복지 정책이나 EITC(근로장려세제) 조세 정책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제6차 전원회의'에서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을 둘러싼 양측의 논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임위는 내년 최저임금 법정 시한까지 차등적용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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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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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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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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