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고양 덕은지구,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소식에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개통 예정이던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수요자 관심, 집값 끌어올리나
"아직 큰 변화 없어…착공이나 개통 직전 오를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소식에 고양 덕은지구로 수요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강변에 강변북로가 맞닿아 있는 우수한 입지에 지하철역까지 들어서면서 집값 상승세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지만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붙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대장홍대선 개통으로 인해 9호선이 지나는 가양역이나 2호선이 지나는 홍대입구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강남 및 여의도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시 정체되는 강변북로를 통하지 않아도 서울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예정이었던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대장홍대선) 착공 일정이 연내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덕은지구 거래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소식에 덕은지구로 수요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2025년 개통 예정이던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최근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을 대표로 하는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시기를 올해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20.03㎞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 규모에 달한다. 정거장은 12개소다. 환승역은 서해선이 지나는 원종역과 5호선이 지나는 화곡역, 9호선이 지나는 가양역과 2호선, 경의중앙성, 공항철도가 지나는 홍대입구역 등 4곳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홍대선 착공이 앞당겨지면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지역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다. 덕은지구는 한국항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활주로와 바로 옆에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난지도가 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도시개발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2010년 개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첫 분양을 시작으로 아파트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덕은지구에는 고양덕은 LH 1단지를 비롯해 ▲DMC 한강숲 중흥S-클래스 ▲DMC 한강 호반써밋 ▲DMC 자이 더 리버 ▲DMC 디에트르 한강 ▲DMC 한강자이 더 헤리티지 ▲DMC 자이 더 포레 리버뷰 ▲DMC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DMC 한강 에일린의뜰 등이 들어서 있다.

행정구역상 고양시 덕양구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생활권은 인접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와 공유한다. 또 한강변에 위치한데다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어 자차를 이용하다면 교통 역시 편리한 편이다. 다만 아직까지 지하철역이 들어서지 않아 자차가 없다면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 배차간격이 20분~30분 간격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다소 불편함이 뒤따른다. 이 때문에 덕은지구 초기 입주자들은 극심한 교통 불편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될 경우 덕은지구에서 한 정거장 이용으로 가양역을 통한 9호선 급행 이용이 용이해지며 동쪽으로는 철도를 이용해 상암과 홍대입구로의 접근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홍대선 노선도안 [사진=국토부]

◆ 수요자 관심…집값 끌어올리나 "착공이나 개통 직전 오를것"

대장홍대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국토부 발표 이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덕은지구 인근 D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가 난지 얼마 안된 지금은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인데 공사를 시작하거나 노선이 확정될 경우 집값 상승 움직임이 본격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A 노선이 지나는 지역이나 고양은평선이 지나는 지역의 경우 착공이나 노선도가 확정되면서 집값이 반등했다.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도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덕은지구 분양 단지들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DMC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로 193가구 모집에 1만2502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경쟁률은 64.7대1을 기록했다. 이어 ▲DMC 한강 호반써밋(40.4대1) ▲DMC 디에트르 한강(28대1) ▲DMC 자이 더 포레 리버뷰)17.2대1) ▲DMC 자이 더 리버(11.3대1) ▲DMC 한강 에일린의뜰(10.3대1) ▲DMC 한강숲 중흥S-클래스(7.9대1) 순이다.

분양 당시 6억원대였던 'DMC디에트르한강' 전용 84㎡는 이달 11억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달 11억7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거래금액이 낮아지긴 했지만 두배 가까이 올랐다.

4억원대로 분양했던 'DMC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전용 84㎡는 지난해 7월 5억5906만원에 거래된 이후 1년 가까이 거래가 없는 상태다. DMC한강호반써밋 역시 지난해 5월 6억8170만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끊긴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직접 체감해보지 못한다면 알 수 없다"면서 "아직까지 호재가 집값에 반영이 안된만큼 선제적으로 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거래량이 늘면서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