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의료연대 "환자, 생명 포기해야 하는 상황...尹 의료대란 해결해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3:48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4: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자 파업과 달라...암 환자 진단 ·치료 시기 놓치고있어"
"진료예약 직접 하시라. 병원 노동자들 고통은 보이지 않느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등이 의대 교수 등 의사들을 향해 집단 휴진 철회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등이 속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의료 공백을 버텨온 환자들이 이제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다"며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대립과 의료대란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오는 17일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14 aaa22@newspim.com

의료연대는 "교수들은 전공의들을 구한다는 명분으로, 의협은 의사 증원 전면 재검토라는 요구로 휴진을 예고하고 있지만, 이는 합리적 판단이 아니며 그 목적지는 파국일 뿐"이라며 "의사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은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 여론이 무엇인지 확인됐지만 의사 수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며 "민의를 거스르며 계속된 억지 주장과 진료 거부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 교수들이 할 일은 집단 진료 거부가 아니라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공공의료 확대, 전문의 중심병원 실현 방안과 그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본부장은 "파업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지만 이번 집단 거부는 이러한 파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기를 모두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태석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 본부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립대병원협회장과 국가중앙병원장으로서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의료 대란에 손 놓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휴진으로 인해 진료예약 변경 등의 업무가 간호사 등 병원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지적도 나왔다.

변혜진 건강과대안 상임 연구위원은 "진료 예약 변경을 왜 간호사들이 하느냐. 직접 하시라"며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나섰다고 하는데 진료할 때 협업하는 병원 노동자들의 고통은 보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필수 진료 분야를 제외한 전 과목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도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