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알리' 직구 어린이 스티커북서 유해물질…기준치 269배 초과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8:39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69배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유아용 섬유제품 등 1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어린이용 스티커북과 공룡 발굴 완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알리에서 판매한 스티커북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검출됐다. 스티커북 겉 필름에서는 DINP가 기준치의 11배가 초과 검출됐고 스티커에서는 269배나 초과 검츨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에 영향을 미치며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스티커북은 물리·기계적 시험에서도 스티커에서 작은 부품이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룡 발굴 완구는 작은 장난감 공룡들과 이를 발굴하는 도구로 구성돼 있는데 물리·기계적 시험에서 발굴 도구의 끝부분이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다가 베이거니 찔릴 우려가 있어서다.

시는 6월 3주차에는 일회용품, 빨대, 종이 냅킨 등 위생용품을, 4주차에는 어린이 섬유제품을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