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은행 "인도 경제, 올해 6.6% 성장할 것...주요국 중 최고"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6:23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6:2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세계은행이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하겠지만 세계 주요 경제국 가운데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더 힌두 12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인도의 2024~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6%로 예상했다. 지난 1월에 발표한 전망치 6.4%에서 0.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강력한 공공 투자와 민간 자본 지출, 소비 증가를 성장률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세계은행은 "제조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산업 활동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 활동이 회복세를 띄며 몬순(우기)으로 인한 농업 생산 둔화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내수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인프라를 포함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소비 성장률 둔화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2025~20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성장률 전망치 또한 1월의 6.5%에서 6.7%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급증과 견고한 서비스 활동에 따른 내수 호조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한편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다수 기관의 전망치는 '7% 내외'로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인도 중앙은행은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2024~2025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7.2%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연합(UN)은 지난달 17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강력한 공공 투자와 탄력적인 민간 소비에 힘입어 인도 경제가 올해 6.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1월 전망치보다 0.9%p 높아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6.5%에서 6.8%로 상향 조정했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종전의 6.7%에서 7%로 높였다.

모간 스탠리와 무디스는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8%, 6.6%로 제시했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의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GDP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8.2% 성장하며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경제의 활기를 보여주는 야경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