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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김현기 의장 "시민 행복·서울 재도약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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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 패배감의 늪에 빠져"…교통방송 후속조치 철저 당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시의회는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년도 결산·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개회식에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오직 시민 행복과 서울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정과 교육행정에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시민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과감히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논란과 첨예한 대립·갈등도 있었지만, 현안마다 뜨거운 논쟁을 펼치며 시민의 뜻 반영에 집중했다"면서 "성취도 있었지만 미완의 과제도 상존한다. 중요한 사실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집행기관의 장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라는 사실을 새롭게 정립한 성과"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시의회 본의회장서 열린 제322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작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2.21 leemario@newspim.com

김 의장은 교육행정에 대해 서울교육이 패배감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의회 청소년 방청객은 단 2명밖에 없었던데 반해 제10대 의회는 코로나19로 방청이 약 3년 중단됐음에도 1347명의 학생들이 방청했다"며 "1300여개 초‧중‧고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산실인 의회에 방청이 전무하다는 사실은 학교 밖 체험활동이 학교·교사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교육 학교 현장에는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도 없고,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도 없다'는 자조와 냉소가 가득하다고 한다"라며 의회 방청을 포함한 현장학습에 즉각적인 행정적, 법적, 재정적인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된 중학교 부실급식과 관련해선 "만성적인 조리 종사원 구인난이 부른 예견된 학교급식의 구조적인 문제이자 참담한 현장"이라면서 "왜 미리 대응하고 대처하지 못했는지 행정의 적시성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현실을 직시하는 교육감의 근본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교총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교사가 19.7%로 역대최저였으며 교직생활 만족도도 21%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서울시 교육감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학생인권법'에 대해서는 반대가 79.1%로 압도적이었다. 

김 의장은 서울시정과 관련, 6월 1일부로 지원조례 효력을 상실한 교통방송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에 투자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며, 정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민영화를 조속히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새해 의회가 제시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에 서울시가 최근 주거부문 저출생 대책 등을 발표하며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용도가 유명무실한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선호지역 공급량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도 했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해외에서 '상암 재창조 비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도 없이,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지속 하락 중인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제도 등 원상회복, 정상화 조치를 시행할 것도 촉구했다.

김 의장은 2023년 결산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도 용도 불요불급, 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의 '3불 원칙'을 적용해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축구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을 '기적의 15분'이라고 부른다"며 "한해의 반환점이자 제11대 의회 반환점인 지금이 우리에게도 '하프타임'으로, 의회를 개원하며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는 제324회 정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을 언급하며 "바로 제 심정과 같다. 할 일은 많은데 남은 시간이 없어서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다"며 "미완성 과제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완결해 나가겠다"고 끝맺었다.

정례회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13~18일, 26~27일 총 6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19~24일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25일, 28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5일 본회의에는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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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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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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