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아랍 협력포럼, 시진핑 "팔레스타인 평화회의 개최해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랍의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평화회담 개최를 역설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대해 "규모가 크고, 더욱 권위를 갖추고, 더욱 실효성이 있는 국제 평화회의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회의에는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 등 4명의 국가지도자가 참석했다. 또한 이라크, 리비아, 알제리, 모리타니, 시리아, 수단, 예멘 등 아랍 각국의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발전하는 비옥한 땅인 중동에서 전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쟁이 무한하게 계속되어서는 안되고, 팔레스타인 '두 국가 방안'이 흔들려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완전한 주권을 누리는 독립된 팔레스타인 건설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아랍 국가들과 함께 ▲더욱 활력적인 혁신성장동력 협력 ▲더욱 대규모의 투자 금융 ▲더욱 입체적인 에너지 협력 ▲더욱 균형잡힌 경제무역 ▲더욱 다각적인 인문교류 등 다섯가지를 추진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농업 혁신, 우주과학, 인터넷 등 분야에서 공동 R&D를 펼쳐나가고 유인 우주비행 및 민간 항공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거론했다.

또한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제1차 중국-아랍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중국이 2026년 제2차 중국-아랍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선포한다"고 발언했다.

시진핑 중국 구가주석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29일 베이징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