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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민희진 고소…"아일릿 표절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2:44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2:4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아일릿이 소속된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22일 "당사는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2024.02.21 alice09@newspim.com

이어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릿 측은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울러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해당 감사가 경영권 찬탈이 아닌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로 인한 내부고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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