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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농안법 시행 고려 안해…재의요구권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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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부세종청사서 기자간담회 개최
야당, 28일 본회의서 양곡법·농안법 처리 방침
재의요구권 행사로 맞대응…양곡법만 두번째
정부, 연내 '중장기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발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이 시행되는 상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께 강력하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야당은 오는 28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양곡법과 농안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양곡법은 쌀값이 하락할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이 법안에 대해 첫 번째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바 있다.

농안법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가격 보장을 위해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5.20 rang@newspim.com

그동안 농식품부는 양곡법과 농안법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피력해 왔다. 정부와 여당은 해당 법안들이 시행될 경우 특정 품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과잉·과소 생산, 수급 불안정 등이 불거져 국민 전체에 큰 불이익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에 맞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법안의 입법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다.

국회는 오는 28일에 임기 중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양곡법과 농안법 등을 비롯한 쟁점 법안 처리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수적 우위로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또 한번 행사해 이를 제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송 장관은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를 언급함과 동시에 '농망법'과 '포퓰리즘' 등 강도 높은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양곡법과 농안법은 기본적으로 우리 농산물 시장 왜곡을 강화한다. 농촌에는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있는데, (두 법안이) 이에 대한 처방은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면서 농업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것"이라며 "농안법은 '안정'이 아니라 '불안정'하게 하는 법이고, 더 세게 말하면 우리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농업계와 농업 관련 전문가 등도 다 반대하는 법안을 대체 누구를 위해 추진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농업계든 전문가든 장관이든 (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를 수가 없다"며 "이는 대안의 치밀함이 없는 그저 옅은 포퓰리즘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송 장관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 야당 의원들과의 회동을 통한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관련 질의에 대해 "야당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현재 개별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여야 간 이런 식의 '강대강' 대치가 장기적으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는 야당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사실상 타협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타협을 위해서는 '이 부분만 이렇게 해달라'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정부와 여당은) '의무'를 제거해 달라는 것이 포인트고 야당이 제일 강조하는 것도 '의무'에 있다"며 "타협은 굉장히 어려운 대목에 있다"고 성토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새해 첫 달 2%대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과일값 고공행진에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20.9% 올랐다. 과일값은 41.2% 올라 1991년 이래 32년 만에 최대 폭등한 것으로 기록됐다. 사과는 71%, 귤은 78.1% 급등했다. 신선채소 가격지수도 12.3% 올라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2024.03.06 mironj19@newspim.com

송 장관은 최근 사과 등을 필두로 고공행진해 국민 가계의 고충을 키웠던 농수산물 물가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차차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3월과 비교하면 점차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고, 정부의 긴급 자금 지원 등 물가를 낮추려는 노력들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6월 물가는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협업해 올해 중 '중장기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기후변화가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안목 하에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제작에 착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올해 안에 중장기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기상청과 통계청,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한반도 기후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기상과 생산성 간 차이가 어떤지, 특정 품목별 재배 적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에 대해 미래를 구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곡법·농안법에 맞선 정부 차원의 대응책 격인 '수입안정보험'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험금을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과 달리, 공급과잉으로 인한 피해 등에도 수입을 일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일부 작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수입안정보험은 농가가 자력으로 생산해 벌어들인 수입에 대한 것을 보험 방식으로 보장해준다는 것으로, 농안법과의 차이는 농가가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데 있다"며 "이 제도가 (농안법보다) 적은 정부 재정으로 농가에 책임을 부여하면서도 수입을 보전할 수 있어 훨씬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수급 안정과 소득 안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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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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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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