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박항서 떠난 뒤 추락한 베트남, 김상식 감독 '콜' 했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7:5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한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감독에 이어 다시 한국인 감독을 찾았다. 베트남 축구협회가 K리그 전북현대 이끌었던 김상식(48) 감독에게 베트남 대표팀을 맡기기로 합의한 후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베트남 노동절 연휴가 지난 후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선임이 이뤄지면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약 1년만의 현장 복귀다.

김상식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의 베트남행에는 '베트남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베트남대표팀 감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감독은 2017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베트남을 이끌면서 2018 아시안게임,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등 성적을 거뒀다.

박 감독이 떠난 후 베트남 축구는 추락했다. 베트남은 2002 월드컵 때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했으나, 지난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올해 아시안컵과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하자 최근 그를 경질했다.

현역 시절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김 감독은 은퇴 후 2014년부터 최강희 전 감독을 보좌해 전북의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전북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령탑에 올라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초 K리그1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어 팬들 반발을 사다가 자진 사퇴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