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애플發 악재에도 LG이노텍 1Q 깜짝실적...수익성개선 청신호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6:21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6: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 늘어난 영업익...주가는 하루만에 12% 급증
원가절감·프리미엄 중심 전략·우호적 환율 '삼박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 LG이노텍 매출 비중이 큰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며 LG이노텍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감 속에도 선방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LG이노텍의 제품 믹스 시너지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1% 늘었다.

당초 증권가에선 1분기 LG이노텍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늘고, 영업이익은 5.0% 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치가 전혀 빗나간 것이다.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65% 급증한 20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의 수익성 개선은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 주로 프리미엄급 제품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는데,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잘 팔리고 있다. 여기에 LG이노텍은 내부적으로 생산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DX(디지털전환)를 적용해 수율을 높이고, 에러율을 낮추는 한편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이어나가고 있다.

박지환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비롯해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 전체 매출에서 광학솔루션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육박하며 매출의 광학솔루션사업부 쏠림현상은 이어졌다. 현재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억 다각화를 위해 전장사업과 기판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전장에 들어가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모터, 센서 등은 앞으로 개막할 자율주행차 시대와 맞물려 LG이노텍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래사업이다.

지난 22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장부품사업부와 광학솔루션 사업부 차량 카메라 모듈 매출 합계는 2조원 정도"라며 "이를 5년 안에 5조원대까지 올리는 것이 내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두 부문 수주 잔고 합계는 13조원"이라며 "내부에선 조금만 더 올리면 (5년 내 5조원은)가능한 목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LG이노텍의 전장부품 사업부의 매출은 4912억원으로 작년 1분기 4989억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