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DDP 행사 스토리·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조망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디자인둘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잔디사랑방에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작품을 비롯해 장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의 포스터를 전시한다. 또 2014년 DDP 개관 기념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601비상), DDP 브랜드를 개발한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 한국의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을 포함해 18팀이 참여한다.
잔디사랑방 전시장 [사진=서울시] |
디자인둘레길에서는 2014년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DDP에서 열린 주요 전시·행사 아카이브 포스터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DDP 개관 10주년 포스터는 배포용으로도 제작돼 전시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선착순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DDP 10주년 기념 포럼 – Amazing Tomorrow' 등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DDP의 성공적인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지로서 DDP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