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용띠 선호에 올해 중국 출산율 증가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1:38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1:5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내 용띠 선호 현상으로 올해 중국의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중국의 저출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24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중국 각지의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한 병원에서는 올해 들어 2608명의 신생아가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산부인과 병상이 기본적으로 만원 상태라고 소개했다.

광둥(廣東)성 장먼(江門)시의 한 병원에서는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 병원은 현재 진료 건수로 볼 때 출생아 수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둥(山東)성의 한 산부인과 역시 올해 1월부터 병상이 만원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 병원 역시 올해 1월과 2월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매체는 올해 들어 각지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결혼과 출산을 미뤘으며, 중국의 부모들이 용띠 출생아를 선호하는 것을 지목했다.

지난해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768만건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또한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10년 동안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부모들은 용띠 해에 아이를 낳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이 대거 올해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인구전문가인 둥위정(董玉整)은 "청년 세대들의 결혼과 양육에 대한 의지를 진정으로 높이려면 출산 지원 정책을 개선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줘야 한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결혼과 양육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신혼부부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