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천하람 "AV 배우 존재가 불법인가" vs 김경일 시장 "日 성산업 불법"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0:26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0:26

천 "AV 배우 출연한 '노빠구 탁재훈'도 불법인가"
김 "日 성산업 무수한 폐해…성범죄 유발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4일 일본 성인 컨텐츠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논란과 관련해 김경일 파주시장과 논쟁을 펼쳤다.

천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AV 배우 존재 자체가 불법인가"라며 "'노빠꾸 탁재훈'이라는 유튜브가 있다. 거기에 일본 AV 배우가 출연한 적이 있는데 불법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1 leehs@newspim.com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은 지난 20~21일 수원시에서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취소됐다. 이후 파주시, 서울시에서 행사를 다시 개최하려 했으나 여성단체와 지자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인 페스티벌은) 일본 성산업의 기반으로 해서 하는 건데,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영상은) 다 불법"이라며 "불법에 본질을 두고 있기 때문에 AV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 페스티벌이라면 이렇게 호응도가 있겠나. 그래서 이 부분들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천 당선인은 "성인 페스티벌에서 AV 제작, 유통 확산 등 어떤 행위를 가지고 금지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 존재만을 가지고 금지할 수는 없다"라며 "그럼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게임 페스티벌을 금지해야 한다고 하면, 그것이 정당화될 순 없다. 공권력 행사는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금 일본 AV 성산업이 무수한 폐해를 주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어떤 성범죄 형태의 유통물이 나오면 6개월이나 1년 뒤에 꼭 그런 성범죄가 일어난다는 통계가 많이 있다"고 받아쳤다.

천 당선인은 350만원에 달하는 VIP 서비스를 두고 성매매 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선 "VIP서비스 실제 내용은 모른다"며 "비싼 돈을 내니 성매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식의 관심법 행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싼 주대를 받으면서 접대원과 밀폐된 공간에 있는 룸살롱이 (성매매) 위험성이 크면 더 크다. 룸살롱에 대해선 일괄적으로 '문 닫아'라고 하지 않느냐"며 "비싼 돈을 지급했다는 것만으로 성매매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에 "성매매 집결지를 했다, 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그런 의심이 든다"라며 "역으로 룸살롱이나 성매매 집결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부분을 광고하는 사람들이 있나.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의심이 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당선인은 또 최초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페스티벌이 학교 등 교육시설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불허된 데 대해선 "여성 전용 공연들이 이루어지는 공연장 주변에도 학교나 주요 시설들이 굉장히 많다"며 "내로남불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