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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한미 대규모 공중훈련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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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22일 오후 3시 300km 비행 후 탄착
'군산기지 겨냥' 초대형 방사포 KN-25 예상
19일에도 순항미사일·반항공미사일 무력 시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이날 오후 3시 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비행 최고 고도가 100km 정도라면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난 3월 방사포 포대 일제 사격과 같이 실전 능력 확인과 숙달을 위한 시험 발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사흘 전인 지난 19일에도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는 한미 공군이 지난 4월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 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 항공전력 100여 대와 장병 1400여 명을 대거 동원하고 있다.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주일 미 해병대 F-35B 전투기는 물론 '하늘의 암살자' 미군 무인공격기 MQ-9 리퍼도 실전적 임무 수행과 훈련을 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3월 19일 발표한 600mm 초대형 방사포 KN-25 실사격과 공중폭발 시험은 대남(對南)용이다.

그동안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핵무인 잠수정 해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등에 대한 다양한 공중과 수중 핵폭발 시험이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초대형 방사포에 의한 시험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북한은 2023년 3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KN-23를 개량한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동시 사격 장면을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남측의 군 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위협하면서 무력 시위한 것으로 분석됐었다.  

KN-23과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는 비행고도가 20~50km 미만인 저고도여서 탐지와 추적, 격추가 쉽지 않다. 국내외 무기체계 전문가들은 북한이 KN-23‧KN-24‧KN-25에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한 미 7공군사령부와 예하 51전투비행단, 한국 공군작전사령부가 함께 주둔하는 경기도 오산공군기지, 주한 미 8전투비행단과 한국 38전투비행전대가 주둔하고 있는 전북 군산공군기지, 한국 공군의 전략자산인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를 운용하고 있는 공군 17전투비행단이 있는 충북 청주공군기지를 비롯해 한반도 전역의 모든 비행장이 타격 대상이 된다.

북한은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인 KN-23을 비롯해 최대 사거리 400km급 KN-24와 KN-25까지 사실상 최전방에 실전 배치해 작전 운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개량형 KN-23은 최대 사거리를 1000km까지 늘리면 전술핵을 탑재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일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엄청난 위협이다. 전시와 유사시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와 일본으로 증원되는 항모 전력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적 요소다.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즉시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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