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경태 "용산, '불통의 이미지' 벗어야…채상병 특검 동의"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08:25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1:15

"22대 총선백서 나와야…원인 진단이 중요"
"조기 전대·비대위, 당선인·당원 의견 모아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2대 총선에서 6선 반열에 오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불통의 이미지를 빨리 벗겨내는, 용산 스스로도 혁신하고 쇄신하는 모습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노력은 많이 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화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023.02.07 photo@newspim.com

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에서 논의할 주제에 대해 "우선 총선 패배에 대한 원인 진단을 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서로 떠맡길 것이 아니라 문제점에 대한 분석들이 이어져야 될 것 같다"라며 "반드시 22대 총선백서가 나와야 된다. 총선 패배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서 조기 전당대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것에 대해 "여러 당선인, 여러 당원들의 얘기를 좀 더 들어봐야 정해질 것 같다"라며 "총선 결과에 대해 성찰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지도체제를 보여주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다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가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 의원은 당내에서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당선인,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 등을 '얼굴'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런 주장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총선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지도체제고, 2년 후에 지방선거가 있다"라며 " 당이 혹시나 극심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구성원들끼리 서로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또한 상대 야당과의 협상과 협치에 대한 협상력 이런 것들도 고민하면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밣힌 데 대해선 "채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인식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여러 사건에 대해서 여당이 먼저 의혹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우리는 달라야 한다"라며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가 지는 모습, 그럼으로써 당과 정부가 국민들께 좀 더 겸손하고 국민적 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