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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 상장 가속화…글로벌 공략 수혜주 '옥석가리기'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5:11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 네이버웹툰 글로벌 파트너사 선정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 네이버 2대 주주로 네이버웹툰 콘텐츠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오는 6월 미국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 수혜주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상장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웹툰 IP 기반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웹툰 시장 성장에 따른 관련주 수혜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미국 나스닥 상장(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 상장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약 40억 달러(약 5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네이버웹툰이 상장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사용자 저변 확대, IP 발굴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파트너사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네이버웹툰 관련주 엔비티, 와이랩 수혜가 점쳐진다. 네이버웹툰은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Adison)' 운영사 엔비티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네이버가 2대 주주로 있는 와이랩은 네이버웹툰 콘텐츠 제공 기업이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국내 1위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엔비티가 오퍼월 기업으로서 비용, 제작 리스크 없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은 네이버웹툰 상장 후 콘텐츠 확보 투자 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김아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 소식은 웹툰에 대한 시장 관심 환기와 상장 후 마케팅·IP 사업 확대로 웹툰 시장 자체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상장을 앞두고 1시간 몰아보기, 쿠키오븐 확대, 작가홈 론칭 등 다양한 도전을 시작했는데,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재무효과가 예상된다"며 "웹툰 산업 전반으로 보았을 때 웹툰 IP들은 여전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거두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수혜가 가능한 국내 웹툰 관련 기업으로는 디앤씨미디어, 엔비티, 와이랩, 미스터블루, 대원미디어 등이 손꼽힌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웹툰 시장이 2022년 50억 6000만 달러(약 7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849억 3000만 달러(약 11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은 36.8%에 달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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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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