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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NC·SSG 나란히 10승…한화 5연패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19:24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19:28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NC, SSG가 10일 나란히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3강 체제를 형성했다. 한화는 5연패의 충격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김광현(SSG)은 KBO리그 통산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팀 동료 한유섬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7호를 기록, 페라자(한화)를 밀어내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유섬의 타율은 0.189이나 올 시즌 10안타 중 8개(2루타 1개 포함)가 장타였다.

김광현. [사진=SSG]

◆ 인천 SSG 8-4 키움…'1할 타자' 한유섬 홈런 단독 선두

김광현은 키움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4사구 2개를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61승(88패)째를 거뒀다. 정민철(161승 128패·은퇴)과 타이를 이뤘으며, 김광현보다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는 이제 송진우(210승 153패·은퇴)와 양현종(168승 114패·KIA)뿐이다.

SSG은 2회 한유섬의 투런포와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앞서나갔다. 한유섬의 홈런은 선제 결승포가 됐다.

◆ 광주 KIA 5-4 LG…선두 KIA, 상대 투수 보크로 역전 결승 득점

KIA는 3-4로 뒤진 8회 2사 후 최원준과 대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서건창의 우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도영 타석 때 LG 유영찬이 보크 판정을 받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LG는 9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얻었지만, KIA 마무리 정해영을 넘지 못했다.

8회 동점 2루타를 날리고 있는 서건창. [사진=KIA]

◆ 사직 삼성 10-7 롯데…30안타 난타전, 구자욱 6안타 불꽃

홈런 3방과 안타 3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삼성이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를 잡고 최근 4연승했다.

삼성은 4-7로 끌려가던 8회 무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에는 김재혁의 희생플라이로 결슬점을 따낸 뒤 김영웅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구자욱은 6회 우월 투런포를 포함해 6타수 6안타에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터뜰렸다. 6안타는 역대 2위 기록이다.

◆ 잠실 두산 7-4 한화…정수빈 3안타, 양의지 3점 홈런

한화가 1회 안치홍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앞서가자 두산은 공수교대 후 양의지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곧바로 역전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대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5실점했다.

두산 톱타자 정수빈은 5타수 3안타 2도루 2득점, 양의지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10일 팀의 kt전 연패 기록을 끊으며 선발승을 올린 김시훈. [사진=NC]

◆ 창원 NC 3-2 kt…NC kt전 연패 늪 탈출

NC가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창원 홈경기 kt전 6연패를 끊었다. 또 최근 kt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NC는 3회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희생플라이, 4회 2사 후 김형준의 좌월 솔로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2-1로 쫒긴 7회에는 2사 후 대주자 김주원의 2루 도루와 박민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았다.

NC 선발 김시훈은 로하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줬을 뿐 6이닝을 1점으로 막아 승리를 안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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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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