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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중고 신입 후배 선호"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09:0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직장 경험이 아예 없는 후배보다는 직장 경력이 있는 상태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일명 '중고 신입' 후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플래닛]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중고 신입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그 결과 중고 신입을 직장 동료나 후배로 맞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6.6%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대다수인 93.4%가 일반 신입보다 중고 신입 후배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중고 신입 후배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통이 수월할 것 같아서(38.1%) ▲업무 스킬이 풍부할 것 같아서(28.8%) ▲눈치가 빠를 것 같아서(25.5%)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중고 신입 유형은 ▲다 안다는 듯 거만한 사람(51.7%) ▲본인이 하던 대로만 일하려 하는 사람(25.8%) ▲일반 신입보다 업무가 미숙한 사람(12.6%) ▲나이가 많아 호칭이 애매한 사람(8.9%) 등이 꼽혔다. 또한 중고 신입을 후배로 맞을 때 부담스러운 연차로 '3년 차'부터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상관없다'는 응답이 29.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중고 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하거나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이 좋다는 전제하에 중고 신입 지원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경력 기간은 '1~2년'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3~4년'(38.5%), '7년 이상'(10.1%), '5~6년'(7.9%)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중고 신입으로 이직할 의향이 생길만한 조건으로는 '규모가 큰 유명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지금보다 1.5배 이상 높은 연봉(31.1%) ▲원하는 직무로 커리어 전환(13.4%) ▲재택근무 등 확실한 워라밸 보장(9%)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8.7%) 순으로 중고 신입 이직 조건을 꼽았다.

잡플래닛의 '중고 신입 설문 조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문 결과는 '직장인 트렌드 미디어 컴퍼니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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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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