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욱일기 조례안'에 홍역 치르는 서울시의회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5:33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7:38

보도 직후부터 항의 전화 빗발…국힘 중앙당도 총선 앞두고 전전긍긍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의회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접수한 뒤 철회 했음에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욱일기 서울시 공공장소 게시되나?'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있따르고 있다.

항의 내용을 보면 "기껏 뽑아 줬더니 친일이냐"를 비롯해 "이번 총선서 두고 보자"는 등으로 총선 사전투표일 당일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서울시 조례안 폐지에 대한 비판도 시작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힘 진짜 친일 본색 드러내네", "친일이 아니고 일본 간첩들 아닐까 이정도면" 등 욱일기 허용 조례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와관련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한 김길영 의원을 비롯 이번 조례안에 찬성한 19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이 들끓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욱일기 조례안를 발의하거나 찬성한 김길영, 박상혁, 서상열 의원은 제8대부터 제10대까지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이던 서울시의회(2010.06~2022.05) 당시 제정된 서울시 조례를 전면 재검토하고 비정상적 조례를 바로 잡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정상화 TF의 멤버이다. 국민의힘 서울정상화 TF를 이끄는 단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최호정 시의원이다.

문제의 욱일기 조례를 발의한 김길영 시의원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측근으로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이며, 조례에 찬성한 의원 18명 중에서 박상혁 의원은 기획부대표, 서상열 의원은 의안부대표, 최민규 의원은 권역부대표, 옥재은 의원은 대변인, 김경훈 의원 대외협력부대표 등 5명이 원내대표단에서 주요한 보직을 맡고 있어 비난여론은 중앙당으로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도 이 사태에 대한 진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들에 대한 징계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노한 시민들의 민심은 잦아들지 않고 있어 총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