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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제주 전력수급 특별 점검…"재생에너지 급증 상시 대비"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4:10

작년 출력제어 120회 발생…변동 심한 4~5월 유의 당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일 제주 본부를 방문해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현안과 전력수급상황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제주의 재생에너지 규모는 987메가와트(MW)로 증가해 중앙급전 발전설비(910MW)를 넘어서는 지역의 주전원으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이 제주 본부를 찾아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거래소] 2024.04.03 rang@newspim.com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120여차례 발생했다. 특히 출력제어는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돼 계통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정부는 제주 지역에서 전력시장 제도개선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생에너지도 중앙급전 발전원과 같은 위상과 책임을 부여하고, 안정적인 전원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 이사장은 "제주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이제 간할적 단계를 넘어 일상화에 가까워졌다"며 "날시 변동이 심한 4월과 5월에 전력수요 급감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급증 등에 대한 상시 준비태세를 갖추고, 만일 발생할 수 있는 계통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제주 본부를 찾아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거래소] 2024.04.03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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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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