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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만건 삭제 지원…전년대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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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0·20대 75% 압도적...'선제적 삭제지원' 5만건 넘어
여가부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 발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포털 등에 삭제를 요청한 피해 영상물이 약 25만 건이었으며 피해자 지원 건수도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4명 중 3명은 10·20대였고 4명 중 1명은 남성이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해 디성센터에서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피해 양상과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한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연령대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여가부 제공 2024.04.02 kboyu@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8983명 피해자가 디성센터에서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총 27만5520건의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17.5%(23만4560건)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이 지속적인 삭제지원시스템 고도화 노력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 통한 삭제지원, 수사기관과 협력강화, 지역특화상담소 확대 등으로 서비스 지원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디성센터 지원 서비스 중에서는 성인 사이트와 SNS, 포털 등 피해 촬영물 삭제를 요청하는 '삭제 지원'(24만 5416건)이 가장 많았다. 전년(21만 3602건)대비 14.9% 늘어났다. 그만큼 영상 속 피해자 신원이 드러나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2209명, 24.6%)▲20대(4517명, 50.3%)가 전체 74.9%인 6726명으로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보편화돼있는 저연령층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를 보면 ▲일시적 관계(37.8%)▲가해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우(22.9%)▲모르는 사람(20.8%)▲친밀한 관계(9.7%)▲사회적 관계(8.5%)▲가족관계(0.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가해자 관계 현황=여가부 제공2024.04.02 kboyu@newspim.com

피해자와 가해자의 접수된 1만4565건 중 유포불안이 4566건(31.3%)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 2927건(20.1%), 유포 2717건(18.7%), 유포협박 2664건(1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1인당 평균 1.6건의 중복피해를 경험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 예방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피해 발생 이후에는 영상물에 대한 신속한 삭제와 함께 피해자 일상회복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잊힐 권리' 보장 위해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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