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28일 '尹정권 심장부' 용산서 총선 출정식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7:08

"尹정부 실정 부각할 수 있는 지역"
'리턴매치' 강태웅 vs 권영세...접전 양상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25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8일 오전 11시 용산역 앞에 총집결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년 대통령실이 종로에서 용산으로 옮겨온 만큼 '정치 1번지'로 떠오른 용산의 정치적 상징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당대표)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최근 들어 용산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모두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했다.

당 관계자는 "용산은 서울에서 제일 힘든 곳 중 한 곳이므로 용산에서 바람을 일으키려는 취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산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곳으로 정부 실정을 부각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용산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 후보 42%, 권 후보는 38.1%로 집계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직전 21대 총선도 초접전 양상이었다. 당시 권 후보와 강 후보의 득표수 차이는 890표, 0.66%p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용산을 찾아 "용산은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실을 옮긴 곳이라 상징성이 매우 크다"며 "대통령실이 위치한 선거구에서 반드시 이겨야 우리 국민께서 대통령에 대해 심판했다, 윤석열 정권 지난 2년에 대해 명확히 책임을 물었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9일 자정까지로 총 13일이다. 사전 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