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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조정 장세 이어져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6:34

상하이종합지수 3043.83(-12.11, -0.40%)
선전성분지수 9604.99(-25.56, -0.27%)
촹예반지수 1895.15(-10.89, -0.57%)
커촹반50지수 814.93(-2.82, -0.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3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조정세를 보였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오후장 들어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반락하여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하락한 3043.83으로, 선전성분지수는 0.27% 하락한 9604.99로, 촹예반지수는 0.57% 하락한 1895.1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억 49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9억 1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5억 67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859억원 가량이다.

중국 궈성(國盛)증권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3월에 발표될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투자자의 심리를 개선으로 이어져 자금이 증시로 몰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주가 반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코멘트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주가 대폭 상승했다. 밍천젠캉(名臣健康), 후이청커지(惠程科技), 다성원화(大晟文化), 카이싸원화(凱撒文化)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4가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GDC에서는 AI(인공지능), AR(가상현실), VR(증강현실) 등을 테마로 한 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넷이즈 등 IT 대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플라잉카 테마주도 상승했다. 중신하이즈(中信海直), 룬베이항커(潤貝航科), 리항커지(立航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플라잉카 개발업체인 이항(億航)이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교통국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플라잉카 산업기지와 운영센터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둥우(東吳)증권은 "중국의 플라잉카 시장 규모가 1조위안(약 182조원)에 달할 수 있다"며 "초기 인프라 구축 및 항공기 제조는 관련 투자의 핵심 방향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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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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