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트럼프, '매직 넘버' 눈앞...트럼프는 '최초 3회 연속'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01: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07:09

美 민주 공화, 12일 조지아주 등 경선 실시
매직 넘버 확보해서 후보 확정 확실시
112년만에 전현직 재격돌 성사 전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의원 수를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5일 112년만에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재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으로 대선 후보가 된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치러지는 당내 경선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선출 확정을 위한 대의원 과반수를 의미하는 '매직 넘버'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과 트럼프는 이미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경선을 거치며 사실상 양당 후보로 확정됐지만, 경선 초반이라 아직 대의원 과반수 확보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양당은 이날 조지아, 미시시피, 워싱턴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실시한다. 이밖에 민주당은 북부 마리아나 제도와 해외 거주 당원들의 투표를 진행하고, 공화당은 하와이에서 코커스(당원투표)를 치른다.

미국 CBS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의 경선에서 1866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매직넘버인 1968명에는 불과 102명이 모자른다. 이날 선출될 대의원은 254명이어서 손쉽게 매직 넘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경선에서 107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직넘버인 1215명에는 137명이 모자란다. 이날 공화당 경선에 걸려있는 대의원은 161명이다.  

CBS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중도 사퇴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난히 매직넘버를 확보할 것이며, 이 경우 그는 사상 처음으로 3번 연속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공화당원이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세 차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3번 연속은 아니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앞으로도 대의원 선출 절차는 계속 이어가지만, 단순히 후보 추인을 위한 요식행위가 된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5일 대선을 향해 장장 8개월의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화당은 오는 7월 15~18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민주당은 8월 19~22일 시카고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