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진청, 올해 말까지 '기상재해 예측정보' 110개 시·군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4:37

올해 110개→내년 155개 시·군 전국 확대
기상재해 위험 예측·피해 대응방안 제시
응답자 85% '만족' 응답…서비스 호응 높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 서비스는 농장별 지형에 따른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 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측 정보를 기상재해 조기경보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알림문자 등 휴대전화로 수신할 수 있다.

연도별 알림 서비스 적용지역 현황과 계획 [자료=농촌진흥청] 2024.03.11 rang@newspim.com

진흥청은 지난 2017년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개발한 이후 전북도 전체 시·군 14곳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점차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110개 시·군으로 확대한 후, 내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나 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또는 모바일 누리집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알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흥청이 1년 이상 알림 서비스를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85%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작물 재해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농가는 85.7%로 나타났다.

정구복 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과장은 "최근 증가하는 봄철 이상기상으로 발생하는 과수 작물의 재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알람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대상 지역의 농업인은 알림 서비스를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