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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중앙아시아 최초 카자흐스탄에 1호점 오픈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7:34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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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 신라인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인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을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Shin-Line(이하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 MFC)을 맺고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신라인은 중앙아시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로 현재는 라면, 유제품 등 편의점과 밀접한 상품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과 안드레이 신 신라인 대표가 CU 카자흐스탄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U]

특히 안드레이 신 신라인 대표는 고려인 3세이자 알마티 고려인협회장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GF리테일은 신라인에게 물류센터, 식품 제조센터 등의 유통 인프라와 관련 노하우를 약 6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최초로 유통사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해 모든 유통 채널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납품 받는 구조인 현지 유통 업계의 물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은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뿐만 아니라 ▲차별화 ▲현지화 ▲콜라보의 3가지 콘셉트로 현지 고객에게 K-편의점의 매력을 선보인다.

우선 CU는 라면, 스낵, 델라페 등 총 800여 종의 K-푸드 상품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 음식인 떡볶이, 닭강정 등의 즉석 조리 상품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강 라면'에 대한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즉석 라면 조리기도 설치해 현지 유통 업체들과 차별성을 뒀다.

한국 대표 음식인 콘도그(길거리 핫도그)와 중앙아시아 대표 음식인 쌈사(Samsa)도 자체 식품 제조센터에서 직접 만들어 점포로 공급한다.

또한 바삭한 빵 속에 소불고기, 매콤 치킨 등의 한국 먹거리 토핑을 넣은 베이크 상품도 내놓는다. 현지 고객에게 익숙한 음식에 한국적 레시피를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해 이색적인 먹거리 수요까지 공략한다.

CU는 현지의 소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넓은 휴게 공간과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해 고객이 CU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만남의 장소로 점포를 구성한다.

BGF리테일은 이달 내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2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 카자흐스탄 2호점은 CU 코나예바43점으로 쇼핑몰, 상점 등이 밀집한 알마티의 또 다른 핵심상권에 위치한다. 3호점은 CU 아바이스트릿10점으로 대학교와 상점가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그 문을 연다.

BGF리테일은 올해까지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인접 국가까지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4년간 BGF가 쌓아올린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는 세계 파트너사와 만나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역사적 첫발을 내디딘 카자흐스탄 CU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한민국 중소협력사의 수출 교두보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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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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