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 38% vs 국민의힘 40.5%…민주, 지지세 회복하며 격차 좁혀져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민주 경기·인천, 국민의힘 서울 강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2.5%포인트(p)차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40.5%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3.1%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4%, 새로운미래는 1.9%, 녹색정의당은 0.9% 순으로 나타나 제3지대 정당의 효과가 거의 사라지는 모습이다. 기타 다른 정당은 6.6%, 지지 정당 없음은 6.6%였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국민의힘을 제쳤다.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7.5%였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민주당이 56.9%,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이 40.9%였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민주당 37.1%, 국민의힘 43.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37.8%였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3%, 국민의힘 47.2%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민주당 24%, 국민의힘 56.6%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만 18세 이상 2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39.4%, 국민의힘은 28.1%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4.3%였다. 50대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35.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39.8%로 집계됐다. 60대에선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50.9%였고 70대 이상의 경우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57.5%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8.8%, 국민의힘 39.1%였고 여성은 민주당 37.1%, 국민의힘 42%를 기록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 결정을 수용하고 잔류의사를 밝히며 이탈했던 지지층이 재결집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용핵관·현역위주'의 공천으로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비판 등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제3지대에 대한 국민 열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출범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 일부와 호남 지지층 일부를 흡수해 지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공천 갈등으로 잃었던 민주당 지지세가 점차 복구되는 것이다. 갈등이 꽤 유발됐음에도 생각보다 탈당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반면 국민의힘에서 최근 공천 갈등이 터져 나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