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금싸라기인데 안팔려"...상암 층수완화·여의도 용도 상향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H,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매각…8월 계약 체결
"향후 가치 높아질 것…고금리·공사비 상승에도 낙찰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상암동과 여의도의 알짜 부지가 새 주인을 찾을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까다로운 조건에 유찰된 바 있어 대금 납부기간이나 사업성 등을 높여 조건을 한층 완화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침체 분위기와 수년간 오른 공사비,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입지가 우수한데다 분양가가 높다 하더라도 수요가 충분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낮은 수익성 등으로 매각에 실패했던 상암과 여의도 알짜 부지가 올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치도(마포구 상암동 1645, 1646번지)[사진=서울시]

◆ 서울시,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에 대한 공고를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용지공급 설명회도 진행했다. 

오는 5월 28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받고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지인 상암동 1645·1646 일대는 수익성 문제로 5회 입찰에도 매각에 실패했다. 공급 가격은 8365억원이다.

당초 해당 부지는 133층으로 계획됐지만 사업성 문제로 100층까지 층수가 낮아졌다. 하지만 유찰을 거듭하자 서울시는 층수 조건 없이 랜드마크 건물이면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아울러 분양 사업성도 높이고 참여조건도 완화했다. 매각기준 가운데 주거용도 비율은 기존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확대했다. 숙박시설(기존 20% 이상→12% 이상)과 문화·집회시설(5% 이상→3% 이상)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다만 공공성 확보를 위한 업무시설과 방송통신시설, 연구소 등 기타 지정용도 비중은 기존 20%에서 30%로 늘렸다. 특히 업무시설에는 오피스텔을 연면적의 10% 이하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사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은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렸다.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본금은 대폭 축소했다. 기존에는 총 사업비의 10% 이상인 약 3000억원을 내야했지만 이번 공고에선 200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각종 규제로 초고층 건축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운 데다 공사비까지 급등하고 있는데 따른 처방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당초 계획했던 105층의 절반 수준인 55층으로 변경했다. 지난 2019년 지하 7층~지상 105층, 569m 높이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공사비 부담이 커지자 초고층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LH가 재공급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 [사진=LH]

◆ LH,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매각…8월 계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지난해 말 매물로 내놨지만 유찰된 여의도성모병원 인근 부지 재공급 계획을 공고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로 8264㎡ 규모다. 매각예정금액은 4024억5680만원으로 LH가 지난해 말 처음으로 공급 공고문을 공지했을 당시의 금액과 같다.

다만 1차 매각 공고와 대금 납부기간이 달라졌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30일 매각공고를 통해 같은 해 12월 13일 개찰, 12월 22일 계약체결 일정을 공지했다. 계약체결일에 대금을 완납해야하는 조건으로 개찰일 기준 10일, 공고일 기준 대략 한 달 반 정도의 자금 마련 기간이 주어진 셈이다.

상대적으로 촉박한 납부기간이 유찰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이를 고려해 대금 납부기간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고에선 개찰일 기준 3개월, 공고일 기준 6개월로 늘렸다. 지난 26일 공고돼 오는 5월 23일 개찰, 8월 23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부지는 여의도 성모병원 바로 옆으로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원효대교 등에서 진입이 수월하고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시범아파트, 진주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들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부지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7층 이하라는 층수 제한이 있어 고층 주상복합이나 복합고밀개발을 위해선 용도지역 상향이 필수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있어 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상암과 여의도 부지 모두 입지가 좋은 만큼 향후 지어질 건축물들이 지역의 상징물이 될 수도 있다"면서 "고금리 상황과 공사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올해 낙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