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의창구)·허성무(성산구)·황기철(진해구)·이옥선(마산합포구)·송순호(마산회원구)예비후보는 4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공공의대 유치와 지역의사제 실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의창구)·허성무(성산구)·황기철(진해구)·이옥선(마산합포구)·송순호(마산회원구)예비후보가 4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공공의대 유치와 지역의사제 실현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 2024.03.04 |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발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련 당사자 간의 소통 부재, 갈등조정 능력 및 의지 부족, 무엇보다 정책에 대한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고 질타하며 "정부와 여당은 대안정책을 제시하고 갈등을 조정하려는 노력보다는 의사들을 이기주의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며,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선동에 주력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 보건의료노조와 경실련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공공의대법 법사위 계류 규탄, 본회의 직회부 처리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국회소통관에서 진행했다"고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의사 특권 의식과 이기주의는 너무 낮은 공공 의료 비중과 의사 인력의 공적 양성 체계가 부재하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장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한다고 우리가 살고 있는 경남의 지역의료가 해결될까"라고 반문하며 "우리 민주당 후보들은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관련법안은 19대 국회부터 발의와 폐기를 거듭해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다"며 "창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두 법안이 통과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만약, 본회의 직회부 처리 기회마저도 사라진다면, 22대 국회에서 창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우선적으로 입법 추진해 반드시 창원공공의대 유치와 지역의사제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은 봄이 일찍 찾아오는 지역이지만 아직 우리 창원의 봄은 오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창원의 봄은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함께 찾아올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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