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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 경선 3곳 '싹쓸이'...'슈퍼 화요일'에 "바이든 해고"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7:12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7: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주리와 미시간, 아이다호주 공화당 대선 경선을 싹쓸이하면서 5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고조되는 사퇴 압박에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슈퍼 화요일'까지는 남아 있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이하 현지시간) 각지에서 개최된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를 모조리 이겨 5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미주리에서는 10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아이다호 경선에서는 8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시간주에서는 프라이머리와 코커스가 동시에 치러졌는데, 지난 27일 진행된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8%의 득표로 27%를 얻은 헤일리 전 대사를 앞질렀고 55명의 대의원 가운데 39명을 선출하는 이번 코커스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부분 대의원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예정된 '슈퍼 화요일'을 거치며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는 5일에는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등을 포함해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인 경선을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 당 모두에서 30%가 넘는 대의원이 선출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치러진 모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고 3월 중순에는 후보 자리를 확정 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 경선 관련 전국 여론조사에서 80%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 화요일에 걸린 대의원 중 약 9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5일 대선은 중요한 날"이라면서 "덜 떨어지고 졸린 조 바이든에게 해고를 선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고조되는 사퇴 압박에도 헤일리 전 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 (경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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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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