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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뿌리 뽑는다" 국수본, 상반기 집중단속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2:00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조직범죄·의료용 마약 집중 단속
공조수사계 신설...해외 도피 사범 검거·송환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 강원경찰청 평창경찰서는 마약 판매 목적으로 범죄단체조직을 결성해 케타민 등 마약류를 밀반입 후 국내 클럽 등에 유통한 판매책 등 32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5개월간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는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의료용 마약류 유통·투약 ▲인터넷(다크웹, SNS), 가상자산 이용한 유통·투약 ▲클럽이나 유흥업소 내 유통·투약 사범 등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최근 마약류 범죄로 검거되는 인원은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총 1만7817명으로 전년(1만2387명)보다 43.8%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자료=경찰청]

이는 경찰 모든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운영하고 고강도 집중단속을 시행한 결과로 국수본은 올해도 '마약류 범죄 척결'을 목표로 강력한 단속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수본은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판매하는 방식이 마약류 확산의 주원인으로 보고 유통·판매 사범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 627명으로 전년(316명)보다 98% 증가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식약처 등 관계기관을 통해 첩보를 수집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및 공조를 통해 이를 차단한다.

지능화·다변화되는 인터넷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전문수사팀과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응하고 클럽, 노래방, 유흥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도 업소 관계자에게 방조 및 장소 제공죄 적용을 검토한다.

국수본은 올해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에 공조수사계를 신설해 해외 도피 마약류 사범 검거와 송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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