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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작년 연결 매출 889억…전년대비 28%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09:03

영업이익 27.4억 원으로 흑자전환
주주친화 정책으로 현금 차등배당 결의… 보통주 1주당 100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약 889.2억 원, 영업이익 약 27.4억 원, 당기순이익 54.6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특히 북미시장에서 화장품 소비가 증가하고 글로벌 인디브랜드(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기존 고객사들의 리오더 증가는 물론 신규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계열사들의 적자폭이 줄어들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브랜딩 컨설팅 사업을 펼치는 '컴플리톤코리아'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화를 실현하고 뷰티 컨설팅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며 매출을 확대한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씨티케이 로고. [사진=씨티케이]

또한 제3자 물류를 주 사업으로 하는 미국 풀필먼트 사업부 또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이 안정화 궤도에 오른 것이 적자 폭을 줄인 요소다. 캐나다를 거점으로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구개발 지원금을 수령해 실적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공급계약을 협의 중으로, 실질적 규모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도 씨티케이는 '씨티케이클립' 사용자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적극 진행하고, 자외선차단 기능성 제품 등의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케이는 주주 친화 정책을 위해 결산이사회를 통한 결산배당을 결의하고 같은날 공시했다. 차등배당으로 일반주주는 보통주 1주당 100원, 최대주주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7억 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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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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