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숨 고르기...이더리움은 280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08:5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더리움이 28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지속해 눈길을 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16일 오전 8시 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9% 전진한 5만1865.0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4% 상승한 2825.05달러를 지나고 있다. 가격이 28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전문가 기대치 0.1% 증가를 대폭 하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더불어 개선됐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 속에 가격이 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500달러 위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면 조정을 거칠 수 있다면서, 4만7000~4만9000달러 수준으로 빠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을 따라 현물 상자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이더리움에 포커스를 맞춘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랠리로 달궈진 투심 속에 '덴쿤' 업그레이드 호재와 현물 ETF 승인 낙관론까지 더해져 이더리움 가격이 강력한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블랙록, 반에크, 아크 21셰어즈, 피델리티, 인베스코 갤럭시, 그레이스케일, 해시덱스 등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한 상태다.

다만 전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고 당연히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 위원회가 사안을 논의하고 검토 중이나 이더리움 ETF 신청 건에 대해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Fx프로 선임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이더리움이 3500달러에 빠르게 접근하며 2022년 4월 고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