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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LG전자 전용 LG EI 헤드라인 다국어 폰트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09:5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대표이사 윤영호)이 글로벌 기업 LG전자 전용 폰트 'LG EI 헤드라인(Emotional Intelligence Headline)'의 다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그룹 주도 브랜드 리인벤트(Brand Reinvent)의 일환으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Design Identity Management와의 협업을 통해 23년 1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LG전자 EI 헤드라인 프로젝트'는 라틴 및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LG전자 EI 헤드라인 폰트는 이성적으로 혁신하고 감성적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 사용자에게 LG전자가 추구하는 지향점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개발됐다. 이에 LG전자 브랜드 리인벤트(Brand Reinvent)를 통해 'EI(Emotionally Intelligent)'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산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 라틴뿐만 아니라, 그릭, 베트남어까지 다국어 폰트 제작 능력을 입증하였으며, 글로벌 타이포그라피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산돌은 LG전자 EI 헤드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업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적 특성 그리고 디자인 요소를 균형적으로 반영했다.

다국어 폰트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라틴, 라틴 확장, 그릭, 베트남어 등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5개의 고정 웨이트와 함께 베리어블 폰트(Variable font: 사용자가 원하는 굵기나 폭 등을 조절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폰트)로 제작하여 사용성을 높였다.

전체적 폰트 디자인은 기하학적이며, 원형이 포함된 폰트의 곡선 획을 강조했다. 원형 내부의 모서리는 둥글게 표현해 인간적인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했고 외부는 기하학적 곡선으로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나타냈다.

산돌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다국어 폰트를 제작할 경우, 각 국가의 언어별 특징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야 하며, 높은 가독성을 필요로 하여 제작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산돌을 통해 다국어 폰트를 한 번에 제작하고 있다"며 "특히, 산돌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힌팅(hinting : LCD(액정표시장치)의 미세한 픽셀을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기술) 기술과 다국어 제작 역량은 여러 나라와 소통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을 줄여 효율적으로 폰트 개발이 가능하며, 추후 언어 확장 및 AS 등 후속 조치의 편의성도 갖춰 기업의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산돌은 LG전자 EI 헤드라인 프로젝트 외 다수의 글로벌 폰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IT 기업인 IBM과 진행 중인 다국어 폰트 시리즈인 IBM Plex 프로젝트에서 한중일 (CJK) 폰트 제작 및 디렉팅을 전담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타입 파운드리 티포텍(Typotheque)과 함께 진행한 글로벌 폰트 프로젝트인 <노벰버(November)>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Best of Best)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폰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산돌 로고. [사진=산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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