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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3생활권 H2·H3단지 세대별 임시사용승인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0:24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0:24

긴급 입주 희망 세대 임시사용승인 통해 월말 입주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도심 6-3생활권 산울동 H2·H3단지에 긴급 입주가 필요한 143세대에 대해 세대별 임시사용승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공사가 미진한 상태에서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전방문을 강행해 입주예정자들의 불만과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세종시 6-3생활권 H2·H3단지 대책회의 모습.[사진=세종시] 2024.02.06 goongeen@newspim.com

하지만 새학기 자녀 취학과 세입자 계약 및 기타 이유로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3~4일 시행사 측이 추가로 실시한 사전방문에 총 260여 세대가 참여해 개별 세대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이 중 143세대는 이달에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행사는 감리자의 확인을 거쳐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관계 법령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에 입주가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 분쟁 중재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최민호 시장 주재로 긴급간담회를 추진한 바 있다.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 임원과 시공사 및 감리단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입주 희망 세대에 대한 지원과 화재 발생 동에 대한 보수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통감한다"며 "하루빨리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협의가 이뤄져 쾌적한 환경에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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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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