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6%p 열세...'이민 문제'에 발목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05:27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06:42

블룸버그 조사...42% 대 48%로 트럼프에 뒤져
이민문제 '바이든 탓' 답변 61% 달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는 이른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모닝 컨설트와 함께 실시해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 범위 밖의 열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에서 실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양자 대결을 가정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얻어, 42%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에 6%포인트(p)앞섰다.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까지 포함한 다자 대결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35%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 유입 문제가 바이든 대통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는 무분별한 이민 유입에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라는 답은 30%였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를 두고 "바이든이 이민 문제로 인해 주요 경합주를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주와 네바다,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경합주에서의 표심이 달라지지 않으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를 감안,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를 돕는 슈퍼팩(Super PAC·정치활동위원회) 중 하나인 '퓨처 포워드'는 이들 7개 경합주에만 2억5000만달러(약 3330억원) 규모의 선거 광고를 집행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마쳤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는 슈퍼 팩의 선거 광고 계약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