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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착륙 기조 '유효'…"연준 피벗 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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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년비 2.9%
연준, 3월 회의까지는 '신중함' 유지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강력한 소비가 지지가 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완화하는 연착륙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근거가 연속으로 확인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아도 되는 여건이 유지되고 있다. 연준이 불필요한 성장 위축보다는 2차 인플레 물결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2%, 1년 전에 비해 2.6%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와 일치한다.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9% 각각 올랐다.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선호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월간 기준으로 0.2%를 꾸준히 유지해야 연준이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적극적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지출은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 기대치 0.5%를 웃돌았다. 개인 소득은 0.3% 늘었다.

이날 보고서 내용은 전날 상무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보고서와도 맥을 같이 한다. 지난해 4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는 2.0% 상승했으며 경제성장률은 3.3%로 월가 전문가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27 mj72284@newspim.com

◆ 연준, 올해 금리 내려도 3월까진 신중할 듯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리겠지만 오는 3월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한다는 추가 근거를 확보하는데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경기 강세가 지지력을 계속 확인하며 인플레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는 만큼 급히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첫 금리 인하는 5월이나 6월께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23명의 경제 전문가 중 약 70%는 연준이 올 2분기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45%는 6월을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기대했으며 25%는 5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한 전문가는 전체 응답자 중 1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응답자는 연준이 올 하반기에나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에 긍정적 소식"이라며 "인플레이션 수치는 특히 근원 지표가 2%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소비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경제로 흡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것"이라면서 "연준은 이것이 인플레 압력에 미칠 정확한 영향을 예측해야 하고 오늘 아침 긍정적인 지표에도 3월 회의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소화하는 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3% 밑으로 내려왔고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인 소비가 강해 연준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당장 금리를 내리는 데는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선물 시장의 올해 연준 금리 인하 기대.[표=CME 페드워치] 2024.01.27 mj72284@newspim.com

◆ 금리 선물시장, 올해 6차례 인하 전망

연준은 지난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총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올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2.6%, 인하할 확률을 47.4%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의 가장 유력한 전망은 연준이 5월 금리 인하를 개시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75~4.00%로 6차례 내리는 시나리오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이번 보고서는 '우리는 지표에 의존해야 한다'는 연준이 지금까지 말해온 내용을 정당화할 것"이라며 "그들은 지표가 (금리) 유지를 이야기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지만 금리를 인상해야 할 요인도 보이지 않아 현재로서는 좋다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PCE 지표 발표 이후 이날 주식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55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3만8083.63, S&P500지수는 0.11% 하락한 4888.70, 나스닥지수는 0.30% 밀린 1만5463.70을 각각 가리켰다.

국채 금리는 완만히 상승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같은 시각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3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5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3bp 오른 4.34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103.2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0872달러, 달러/엔 환율은 0.14% 오른 147.87엔을 각각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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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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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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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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