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투자자 달래기 실패한 머스크…테슬라 주가 8개월래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슬라 주가 25일 장중 10% 이상 급락
강세론자도 목표가 하향
전문가 "마진 악화 없이 매출 확대 어려워져"
높은 밸류에이션 정당화 부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 달래기에 실패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8개월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월가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25일 오전 11시 53분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보다 10.80% 급락한 185.3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8개월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총은 700억 달러 증발했다. 이달 들어서만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2000억 달러 줄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 약세는 전날 공개된 실적 부진과 비관적인 전망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251억7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71센트의 주당 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월가는 테슬라가 매출액 256억 달러, 주당 순익 74센트를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머스크 CEO는 회사가 2025년 하반기 텍사스 공장에서 보급형 차량 생산에 집중하며 테슬라의 성장률이 두드러지게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가와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구체적인 실적 전망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며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관 최소 9곳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으며 7곳은 상향했다. 현재 테슬라에 대한 월가 평균 투자 의견은 '보유'(hold)로 목표주가의 중간값은 225달러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21% 이상 높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26 mj72284@newspim.com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날 테슬라의 콘퍼런스 콜을 "사고"라고 평가하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이날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내린 315달러로 제시했다.

TD 카우언의 분석가들은 투자 노트에서 "테슬라에 대한 소식은 본질적으로 '나쁘다'에서 '더 나쁘다'로 변했다"며 4분기 매출액과 이익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마진 악화 없이 판매를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역시 월가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비야디와 경쟁은 물론 다른 곳에서의 경쟁 때문에 영업 마진을 추가로 줄여야 판매를 촉진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테슬라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테슬라 투자자들보다는 공매도 세력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분석 기업 오텍스(Ortex)에 따르면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34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주식 공매도 거래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주가 폭등 이후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다. LSEG(옛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2개월 이익 추정치 대비 60배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매출 성장세와 마진이 계속 약해진다면 이 같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점점 더 전통 자동차 회사처럼 보이고 있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