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파·폭설에도 전력예비율 '여유'…원전 2기 늘고 전력수요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겨울 전력피크 산업부 전망 밑돌아
원전 1.9GW 늘어…전력 공급량 여유
난방비 인상에 전력수요 감소도 한몫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이번주 한파와 폭설에도 전력수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예년의 경우 전력예비율이 10% 아래도 떨어질 만한 상황이지만 올 겨울에는 20% 안팎의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원전 가동 기수가 2기나 늘어나면서 전력공급에 한결 여유가 생겼고, 지난해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전력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전력공급에도 여유가 생겼고 전기요금 부담도 낮추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는 게 전력업계의 시각이다.

◆ 작년보다 겨울철 전력피크 떨어져…전력수요 감소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중 전력 수요가 올 겨울철 최대치인 92GW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최대치는 한 달여 전인 지난해 12월 21일의 91.6GW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전력공급예비력은 18기가와트(GW)를 웃돌며 안정적인 수급 상태를 유지했다. 전력예비율도 21%를 보이며 안정적인 상태다(그림 참고).

[자료=전력거래소] 2024.01.25 rang@newspim.com

산업부 등은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극 한파로 인한 이상 저온과 서해안 중심의 폭설이 동시에 발생했고,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이며 태양광 이용률이 하락 중인 사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전력 수요는 이달 셋째주 81~86GW 수준에서 일주일여 만인 23일에 89.2GW까지 높아졌다. 24일에는 소폭 하락한 88.5GW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셋째주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12월 21일의 91.6GW를 넘어서지는 않는 선에서 그쳤다.

이는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이 예년 겨울보다 따뜻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1년 전인 지난해 1월 넷째주의 최저기온인 영하 17.3도와 비교하면 3도 가량 높았다. 같은 기간 최고기온은 영상 9도와 영상 4.6도로 더 큰 차이를 벌렸다.

12월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 겨울이 온도가 더 낮았다. 전력피크가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넷째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14.7도로, 2022년 12월 넷째주의 최저기온인 영하 13.7도와 비교해 소폭 높았다(그래프 참고).

전력거래소는 다음달 초 입춘이 다가오는 만큼 겨울철 전력피크를 대비할 시기는 지났다고 예측한다. 이달 넷째주와 마찬가지로 급작스러운 이상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한파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와 같은 한파는 잦아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2월 4일이 입춘인 만큼 이제 어느 정도 전력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력예비율 최근 3년만에 최고치…원전 2기 늘어 전력공급 1.9GW 증가

올 겨울철 전력피크 당시 확보한 예비전력은 13.7GW로, 최근 3년간의 전력피크 당시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겨울철 전력피크의 예비전력은 ▲2021년 1월 11일 8.6GW ▲2021년 12월 27일 12.8GW ▲2022년 12월 23일 11.1GW 등으로 집계됐다.

이달 넷째주에는 15GW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에비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24일 기준 예비전력은 18.9GW로, 2년 전인 2021년의 전력피크 당시와 비교하면 약 2배쯤 높은 수치다.

전력 당국은 예비전력의 수급이 예년 대비 안정적인 이유는 이달 넷째주부터 원전 2기가 전출력으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정비를 마친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가 이번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 신한울 2호기도 시운전을 통해 전력 공급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규 원전을 건설해 더욱 안정적인 전력 수급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력 당국은 다음 달 중 향후 15년간의 국가전력 운용의 기본적인 방향을 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전기본에는 신규 원전 4기를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겪었던 국민들이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섰던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2년여간 에너지 전담 기관인 한국전력공사의 천문학적인 적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한 대대적인 사회적인 관심이 모이면서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감축이 필수적이란 국민적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전력거래소는 아직 상업 운전에 돌입하지 않은 신한울 2호기까지 정비를 마친다면 원전을 통한 예비전력 확보가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를 통해 확보한 예비전력은 1.9GW에 달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의 설비 용량이 각각 0.9GW 늘어나 예비전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신한울 2호기의 설비 용량은 1.4GW 수준이지만, 아직 시운전 중이라 출력 변동이 심해 0.6~1.4GW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