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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가 전쟁이 되고 있어...결코 죽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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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고 하는 일인데 오히려 정치가 죽음의 장"
"법·펜·칼로 죽이려 해...국민께서 살려주셨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살자고 하는 일이고 또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걸 다 가지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치가 전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께서 절 살려주신 것처럼 이 나라의 미래를 우리 국민께서 이나라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제대로 이끌어가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삶도 전쟁터가 되고 있다.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고, 버려져 있는 것 같다. 각자도생의 세상, 그런 외로움과 고통이 많은 사람을 힘겹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01.17 leehs@newspim.com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이 대표는 "아주 먼 동화 속, 역사 속 얘기 같지만 전쟁이 당장 내일 시작돼도 이상할 게 없는 그런 상황으로 한반도 평화가 내몰리고 있다"며 "적대하고 대결하고 그리고 인정하지 않는 이런 사회의 풍토, 분위기가 우리 국민의 삶을,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 우리 정부여당은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전날 북한은 '대한민국은 불변의 주적'이라며 전쟁을 위협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은 반민족적·반역사적"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말 한마디가 천냥 빚 갚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 한마디로 전쟁이 참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약 2년간 윤석열 정권을 보면 참 걱정이 많이 된다.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걱정이고, 지난 2월 간 만들어낸 결과물도 만족스러운 수준에 못 이르는 건 당연하고 오히려 현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정상적 나라가 아니라 비정상의 나라로 후퇴하고 있다"며 "수십년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고 목숨 받쳐 만들어온 민주주의도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다가오는 4·10 총선을 언급하며 "선거는 주어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하느냐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잘하면 기회를 더 주고, 잘못하면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 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논란들이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 이 정권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주어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했는지를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대표는 피습 사건 이후 15일 만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에 비하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며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국민들께서 맡긴 제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김모(67) 씨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사건 당일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회복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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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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