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현물 ETF 승인에 비트코인 일시 4만9000달러까지 '고속 주행'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01:25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01:2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소식에 따른 낙관론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 시간) 장중 4만9000달러도 돌파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4만90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현재는 24시간 전 대비 1.65% 오른 4만6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장중 일시 4만9000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 자료=CNBC, 2024.01.12 koinwon@newspim.com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장중 일시 26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CNBC는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10년 넘게 기다려 온 암호화폐 업계에 SEC의 이번 승인 결정은 일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미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신탁(GBTC)과 관련해 SEC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낙관론이 커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80%가량 올랐다.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는 SEC의 결정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비트코인 ETF가 궁극적으로는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촉진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 속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다른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렸다. 폴리콘, 체인링크, 유니스왑은 각 7~10%대 급등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인 이더나 랩스의 코너 라이더 연구 책임자는 CNB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차기 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발 앞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속에 157% 오른 반면, 이더리움은 90%로 오름폭이 훨씬 적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