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기반구축 23억원, 승마인구 저변확대 18억원, 전문 인력양성 6억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말산업의 기반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 인력양성 등 3개 분야에 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말산업은 환경친화적이며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장애인 재활 등 사회 공익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08 gojongwin@newspim.com |
국내 승마 레저 수요가 점차 증가에 따라 말 생산확대 말산업 발전을 토대로 농촌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잠재적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 지원에 힘써 오고 있다.
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23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농촌형 승마시설 개선,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 시설개선을 지원해 승마시설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8억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 승마를 확대 추진하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전대학, 남원 경마축산고, 장수 한국마사고 등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에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승마지도사, 조련사 등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은 "아직 국내 승마산업이 초기단계이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힐링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어촌 관광과 연계한 가족단위 체험객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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