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제2부속실 설치 "공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별감찰관·제2부속실, 당에서 도울 일 있으면 도울 것"
"쌍특검 거부권 행사는 당연"

[수원=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정 교수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9 mironj19@newspim.com

그는 향후 공관위 일정을 두고는 "위원들을 선임하는 일정이 있다"며 "제가 위원까지 한꺼번에 위원장과 협의 없이 지명하기보다는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후 공관위원장과 같이 협의해 공정한 공천을 도와주실 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공식 업무와 일정을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공감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같은 날 오전 "제2부속실은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해서 설치하지 않았다.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실에서 얘기한 특별감찰관 문제와 제2부속실 문제하고 (특검법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방탄 특검의 성격이 있는 대장동 의혹 특검 등 지금 진행되는 것을 다 스톱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이후에도 수용하기 어렵냐'는 기자의 물음에는 "사안 자체가 특검이 필요한지가 문제인 거 같다"며 "그런 점에서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기본적 생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그 사안은 지난 정부에서 몇 년 동안 수사했던 내용 아니냐. 그게 권력비리적 성격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1.05 rkgml925@newspim.com

한 위원장은 '격차 해소가 이번 총선 키워드라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총선 키워드는 제가 정하는 게 아니고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국민께서 (격차 해소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큰 담론 아니더라도 총선 100일 동안 그 부분이 가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좋은 일 아니겠냐"고 말했다.

최근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며 격차 해소를 재차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교통망 확충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보냐'는 물음에는 "교통망 확충 같은 걸 설명하고 정부·여당으로서 힘을 이용해 실천할 것은 맞는데 총선에서 표를 받아내기 위한 차원(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총선이라는 것은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에너지가 집약된 곳"이라면서 "저희가 그런 에너지가 없으면 강력히 추진할 수 없는 일들을 모아서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분이 사는 곳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려는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교통이 그렇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전부터 제기돼 온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서는 "취임할 때 말했듯 누가 이기는지보다 왜 이겨야 하는지를 국민께 잘 설명할 것"이라면서 "지금 저희를 지지하는 분들, 뜻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우리가 이겨서 어떻게 동료시민과 이 나라를 더 좋게 만들지 설득력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김기현 전 대표가 추진했던 메가시티를 두고는 "우리 당이 굉장히 진지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하겠단 건 대충 지난번에 화두를 던진 셈"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할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차차 설명해 드리겠다.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 전에 설명해 드리는 건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