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PCE 물가 둔화 가속에 혼조…로켓랩↑·나이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11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일제히 하락하던 지수들은 일부 상승 전환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90.00포인트(0.24%) 내린 3만7666.0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5.25포인트(0.11%) 상승한 4802.00에 거래됐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5.75포인트(0.15%) 오른 1만6982.25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를 소화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2%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3%를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22 mj72284@newspim.com

헤드라인 PCE 물가 지표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는 2.6% 오르는 데 그쳤다. 앞서 시장은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PCE 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3%를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1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며 개인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0.2% 늘었다. 10월 소비지출 상승률은 0.2%에서 0.1%로 하향 조정됐다.

예상보다 빠른 물가 오름세 둔화에 내년 3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지속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PCE 지표와 동시에 발표된 내구재 수주도 견조한 경제의 지지력을 확인했다.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5.4% 증가해 월가 기대치 2.0%를 두 배 이상 웃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소식은 좋고 계속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수치가 계속해서 이런 경로를 따른다면 연준이 예상대로 조기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소득도 강했으며 지출은 약한 쪽이었다"면서 "내구재 수주도 5.4% 증가했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표는 주식 강세 심리가 강한 연말 시장에 더욱 매수 구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밀러 밸류 파트너스의 존 스팔란자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본적으로 추세가 투자자 편에 서 있다"며 "현재 추세는 주식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스팔란자니 매니저는 "중소형주가 연준의 통화 완화 속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주를 보면 나이키는 2024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약할 것으로 경고하면서 11.89% 급락 중이다. 전날 나이키는 연간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도 약 1%로 낮춰 잡았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14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 후 0.37% 하락 중이다.

반면 로켓랩의 주가는 미 정부와 5억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로 15.80% 급등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JP모간의 긍정적 전망으로 1.58%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3.863%를 가리켰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7bp 밀린 4.33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26% 내린 101.58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1034달러, 달러/엔 환율은 0.10% 후퇴한 141.97엔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배럴당 전날보다 1.15% 뛴 74.74달러,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1.01% 뛴 80.1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