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차원 비표지 바이오 분석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토모큐브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토모큐브는 내년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토모큐브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홀로토모그래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세포토모큐브는 한국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산업을 개척하는 딥테크 벤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과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0년 667천불에서 시작해 2022년에는 1,784천불을 기록,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해왔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2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와 조직을 비침습적이고,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관찰해 살아 있는 세포와 오가노이드의 3D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현재 연구용 시장뿐만 아니라, 바이오 및 제약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향후 의료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도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모큐브 로고. [사진=토모큐브] |
특히,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제품 HT-X1은 스위스 연방공대 같은 세계적인 연구 기관에서 제품 출시 전 선주문을 하는 등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연구장비 시장의 특성상 제품 소개 이후 구매까지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24년 이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모큐브는 내년 상반기 내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토모큐브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의 성공적인 통과는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밝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더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분석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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