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대규모 민간인 피해 원인은 이軍 재래식 폭탄 때문"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0:39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10:39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1만 8400여 명
부상자는 5만 명 넘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싸우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이른바 '멍텅구리 폭탄'(dumb bomb)으로 불리는 구형 재래식 무기를 공습 절반에 사용해 왔다는 미국 정보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군이 전쟁을 개시한 지난 10월 7일부터 2만 9000여 발의 공대지 무기를 발사했고 이 중 55~60%만 정밀 유도탄이며 나머지 40~45%의 무기는 비유도 무기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유도 기능이 없는 구형 재래식 폭탄은 목표물 여부와 상관없이 무차별로 공중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높은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제앰네스티의 무기 조사관이자 선임 고문 브라이언 캐스트너는 "군사 목표물과 민간인을 구분해 내기는 어렵다"며 "(가자지구 지형 특성상) 이스라엘군은 가장 정밀히 유도할 수 있는 무기를 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군이 목표물 타격을 위한 소형 무기가 아닌 대형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목표물 타격을 해도 높은 인구 밀도의 지역에서 대형 무기는 주변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킨다"고 꼬집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쟁에서 쓰이는 무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래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만 8400여 명, 부상자는 5만 명이 넘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에 급파하는 등 이스라엘이 조속히 가자지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 총력전의 강도를 국지전으로 낮출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완전 제거란 목표 달성까지 후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남부 이집트 접경 도시 라파의 마을이 폐허가 되어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