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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최소 5억"…대우건설, 안산주공6단지에 파격 조건 제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0:0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공사를 수주할 경우 가구당 이주비를 최소 5억원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사업 경비, 이주비, 공사비 등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해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소유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HUG 기준 AAA 등급은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서 재무건전성과 경영전망 등이 매우 양호하여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채무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는 우량 신용 보유업체에 주어진다.

정비사업에서 소유주의 가장 큰 관심은 이주비다. 대우건설은 법정 이주비 LTV 60%에 자체적으로 90%를 조달해 가구당 최소 5억원의 이주비를 소유주들에게 제안했다. 법정 이주비는 LTV 60%로 감정 평가금액이 3억원인 공동주택의 경우 1억8000만원의 이주비가 나온다.

또한 입주 뒤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 일반분양 옵션·보류지 매각 통한 부가수입 극대화, 골든타임분양제 등을 통해 소유자들의 편의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소 이주비 5억원을 제시했다"며 "정직한 공사비와 성실 시공으로 안산의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의 590가구, 17개동 최고 5층 아파트를 약 1000가구, 7개동 최고 38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3일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한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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