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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에 野 비방전 가열…"사쿠라, 당장 나가라" vs "친명 전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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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 '신당 창당' 시사...고민정 "절망과 탄식" 비판
김민석 "내일도 신당 얘기할거면 당장 나가라"
조응천 "김민새란 별칭...사쿠라 말할 자격 있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연일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두고 당내 비방전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친명계를 비롯한 주류가 신당 창당을 거두거나 당장 탈당하라고 압박하는 것에 대해 비주류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친명 전사가 됐느냐"고 성토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문 뒤 4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별다른 정치적 행보 없이 가족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8 leehs@newspim.com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연일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는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금태섭 전 의원과 연대에도 여지를 남겨뒀다.

그동안 야권에선 '당대표·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 기류가 강했다. 그러나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이낙연 신당' 가능성이 확산하자 견제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당장 거두라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친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의원도 12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낙연 신당론은 결국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쿠라란 정부여당과 내통하는 야당 정치인이라는 의미로 매우 원색적인 표현이다.

김 의원은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며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고 했다.

이에 비주류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김 의원의 20년 전 탈당 이력까지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은 어느덧 친명계로 변신해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고 이 전 대표에게 '사쿠라' 운운하고 있다"며 "젊은 날 본인이 그토록 혐오했던 기득권과 수구 정치에 얼마나 몸 담그고 계신지 곱씹어 달라"고 언급했다.

조응천 의원도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지지율이 낮단 이유로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의 국민통합21로 옮겼다"며 "그때 철새·김민새란 별칭이 붙었다. 그런 분이 과연 사쿠라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에 김 의원은 "이낙연 신당을 비호하며 제게 시비하는 분들은 곧 사쿠라당을 하실 건가"라며 "과거의 저를 비판한다면 오늘의 이낙연 신당을 100배 비판하길"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낙연 신당을 둘러싼 당 내홍이 격화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통합 리더십'도 재차 시험대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일단 단합을 강조하면서 물밑에서 비주류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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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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