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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희찬 풀타임... PSG 이기고 울버햄튼은 비겨

기사입력 : 2023년12월10일 11:22

최종수정 : 2023년12월10일 11:23

이강인 결승골 기점 역할... PSG, 낭트에 2-1 선두 질주
황희찬, 2경기 연속골 실패... 울버햄튼, 노팅엄과 1-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과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풀타임 활약했다. PSG는 리그 8연승을 달렸고 울버햄튼 시즌 첫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낭트를 2-1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PSG는 11승 3무 1패(승점 36)를 기록, 2위 모나코(9승 3무 3패·승점 30)에 승점 6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9일 열린 리그앙 15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2023.12.9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PSG 진영에서 왼쪽 측면으로 뛰어 올라가는 음바페를 향해 공간 패스를 찔러 주며 역습 찬스를 만들었으나 공을 잡은 음바페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전반 25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엔 오른쪽 골대를 향해 쇄도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1-1로 맞선 후반 38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프리킥을 올렸다.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왔다. 란달 콜로 무아니가 재차 발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강인에게 평점 7.07을, 풋몹은 7.7을 줬다.

황희찬은 같은 날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팅엄과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은 노팅엄과 1-1로 비겼다.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울버햄튼은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12위(5승 4무 7패·승점 19)를 유지했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9일 열린 EPL 16라운드 노팅엄과 홈경기에서 공을 몰며 질주하고 있다 2023.12.9 psoq1337@newspim.com

지난 6일 번리전에 리그 8호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황희찬은 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리그에서 8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등 공식전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라비아, 쿠냐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한 황희찬은 분주히 상대 골문앞을 휘저었으나 슈팅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공격 전개가 자주 끊기고 황희찬은 고립되었다. 후반 31분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박스 왼쪽을 침투하다 상대 수비수 윌리 볼리에게 엉켜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을 인정받지 못해 아쉬웠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날 슈팅 1차례에 그친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6.2의 평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7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노팅엄은 전반 14분 윙백 해리 토폴로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마테우스 쿠냐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을 이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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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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